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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모저모

차박하기 좋은 곳, 잘못 선택하면 벌금이 300만원?

차박하기 좋은 곳, 잘못 선택하면 벌금이 300만원?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송두리째 바뀐지 벌써 2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외부 출입에 대한 걱정이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답답한 사람들이 생각해낸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이것으로 인해 'SUV 차량'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뭔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차박'입니다.

차박은 말그대로 내 차에서 잠을 취하며 하는 간단한 여행을 말하는데요.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차주분들께서 가족과 함께 간단하게 짐을 챙겨

도심 외곽으로 떠나 간편하게 캠핑느낌도 내며 별도의 숙박시설을 알아볼

소요 없이, 감염의 위험성 또한 적은 내 차량 안에서 취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즘 같은 시국에 정말 좋은 분위기 전환 매체가 될 수 있다고 각광받고 있죠.

말도많고 탈도많은 '테슬라'에서 출시되고 있는 차량들 중

Model Y 모델의 경우에는 '차박모드'까지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열풍을 끌고 있다는 것이 체감이 되는데요.

이러한 차박도 차에서 잘 수 있다고해서

아무데서나 하면 안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먼저 위치선정을 할 때에 있어, 해당 장소가 주정차를

한 채 차박을 해도 되는 곳인지 알아야 합니다.

자연공원이나 해수욕장 등의 지역에서는 차박이 허용되지 않으며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50만원 이상까지도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는데요.

차박 역시 캠핑의 한 종류로 여겨지기 때문에 취사가 가능한 지역인지도 확인해보아야합니다.

국립, 사유지, 국유림, 해안 방파제 등과 같은 지역은 캠핑, 취사가 금지된 지역이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장소들이 차박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해당 지역의 군청, 시청 등으로 연락을 해보고 가능한 곳이 맞는 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하는 캠핑, 숙박 등은 최대 3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부분들은 모두 차박을 시작하기 전 주의해야할 점들이었다면,

이번에 말씀드릴 내용은 차박을 한 뒤에 주의해야하는 부분들인데요.

차박이 유행을 하게되면서 함께 증가하게 된 문제점이 바로 쓰레기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끝낸 뒤에 머물렀던 자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떠나면 정말 좋겠지만,

간혹 그러지 않는 매너없는 사람들로 인해 쓰레기로 인한 민원들도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돌파구로써 잠시 즐기는 것은 좋지만 지켜야할 것들은 지키며 즐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직까지는 이렇게 무책임한 '차박족'들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존재하지 않지만, 이러한 규제를 만들어

강압적으로 규제를 하기보다는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차박족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차박문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