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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모저모

침수차 구별법, 이것말 알면 된다!

침수차 구별법, 이것말 알면 된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자동차 이모저모로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물건의 종류를 막론하고 '가성비'를 위해 중고물품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건 비단 휴대폰과 같은 전자기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도 중고차 거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내가 원하는 차량을 구하게 될 수 있는데요.

중고차 거래를 할 때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시게 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침수차'와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침수차는 곧 다가오는 10월부터 12월에 가장 많이 중고차 시장으로 풀리게 되는데요.

여름에 장마 등으로 인해 침수되었던 차량들을 약 2~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침수차라고 하더라도 판매가 가능한 정도면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침수된 이력이 있는 차량의 경우에는 가장 크게 부품들이 '부식'될 위험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는 다양한 전자부품들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이러한 물로 인한 부식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는데요.

아무리 겉모습을 깔끔하게 단장해둔 상태라고 하더라도 침수된 적 있는 차량의 경우

다른 차량들보다 이러한 부품들의 부식이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 더 빠르게 차량에 고장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차량을 구매하기 전 어디에서 침수차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지를 알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들을 잘 알아두셨다가 중고차를 구매하시게

되었을 때 한 번 쯤 확인해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가장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으로는 '생명벨트'가 있습니다.

중고차 판매시장에 판매되는 침수차량들의 경우,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차량의 '겉모습'은 깔끔하게 단장된 상태이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은데요.

가장 확인하기 쉬운 곳이 바로 생명벨트 안쪽 부분입니다.

내부 깊숙한 부분의 오염이나 얼룩까지 지워내지 못했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생명벨트를 새 것으로 교환한 상태라면 어떻게 하나요?"

생명벨트 라벨에서 확인 가능한 제조정보를 바탕으로 차량과 대조해보면 교체 여부도 알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교체를 진행하지 않는 생명벨트가 교환 이력이 있다면 아무래도 구매가 꺼려지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으로는 '퓨즈 박스'가 있습니다.

퓨즈 박스의 경우 침수된 이력이 있는 차량의 경우 전체 교환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른 부분과 달리 퓨즈박스만 이상할 정도로 개끗하다거나,

진흙으로 인한 얼룩이 보인다면 침수차량이라고 의심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방법은 바로 '사이드스커트 속의 배선 부분 확인'인데요.

이 부분의 경우 가장 침수되었을 때의 흔적을 확인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사이드스커트의 하단부에는 여러 전자장치들로 결합된 차량의 전선 뭉치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전선 뭉치들은 절연테이프를 통해 함께 묶여있게 되는데요,

침수 차량의 경우 이 부분에 진흙 등이 흘러들어가 오염되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절연테이프 겉 부분을 닦았을 수 있으니 살짝 벌려서 그 안쪽까지 확인해주는 것이 좋겠죠?

사이드스커트 안쪽 부분을 확인하는 방법이 말로만 보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10초도 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작업이기 때문에, 구매를 하기 전 판매자에게 확인을 요구해볼만 하죠.

오히려 10초도 걸리지 않는 작업을 거절한다면 더 의심스러운 상황을 낳게 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