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운전자의 인식 개선까지 있다면 1석2조!

안전속도 5030, 운전자의 인식 개선까지 있다면 1석2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 반년 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4월, 이 정책이 발표되면서 정말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는데요, 바로 안전속도 5030입니다.

안전속도 5030, 다들 한 번씩은 들어보셨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계속해서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었고, 약 2년 전부터

준비했던 이 안전속도 5030이라는 정책을 시작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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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간략하게 안전속도 5030에 대해 알아보아야겠죠?

안전속도 5030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제한속도가 있는

구간의 최대속도를 시속 50km과 30km로 줄이겠다는 정책인데요.

기존 60km/h로 제한되어있던 구간에서는 50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은

이면도로에서는 속도를 30km/h로 고정적으로 제한을 하는 정책입니다.

수치만으로도 이미 상당한 답답함이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실제로 10km/h정도의 변화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도로의 교통상황이 아무리 좋더라도 규정속도에 맞추어 가게 되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많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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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같은 거리를 기준으로 계산해보았을 때, 출근시간 기준,

소요되는 시간에는 기존과 안전속도 5030을 시행했을 때의 차이가 10분도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미 도로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증가하게 된다는 의견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사고발생률이나 사고 발생 시 사망률에는 다이나믹한 변화가 생길까요?

생각보다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속 60km 속도로 달리는 차량에 충돌하게 되었을

때는 사망하게 될 확률이 90퍼센트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50km/h로 줄어들었을 때는 그 확률이 현저히

떨어져 약 50퍼센트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시속 30km일때는 어떨까요?

사망확률이 10퍼센트 안팎으로 떨어진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데요.

시행 후 약 5개월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 보았을 때, 서울과 부산 등 교통이 혼잡한 여러 곳에서

현저히 교통사고 수와 사망자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 같네요.

 

안전속도 5030, 운전자의 인식 개선까지 있다면 1석2조!

이렇게 좋은 정책의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도 하루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면 이러한 좋은

정책과 함께 더 나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운전자들에게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운전습관이 있죠.

바로 3급 운전습관입니다, 급정지, 급출발, 급가속인데요,

한 템포를 늦추게 해주는 정책의 시행과 함께, 운전자들 또한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나'부터 하려는 인식의 개선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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